주사치료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통증과 어깨 가동범위 제한이 지속된 65세 오십견 환자의 치료 사례입니다. 관절 수동술 후 어깨 움직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시술 후 재활이 왜 중요한지, 어떤 경우에 수동술을 고려하는지 함께 설명합니다.

65세 여성 환자분이 4개월째 계속되는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특별한 계기 없이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고, 집 근처 병원에서 주사치료를 다섯 차례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통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칼질처럼 가벼운 동작에서도 어깨가 뜨끔했고, 멀리 있는 물건을 잡으려고 팔을 멀리 뻗으면 통증이 심했습니다. 밤에는 욱신거려 잠을 자기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진찰해보니 회전근개 힘줄의 근력은 비교적 잘 유지되어 있었습니다. 반면 아픈 쪽 어깨는 반대쪽에 비해 움직이는 범위가 뚜렷하게 줄어 있었습니다.

De-identified clinical image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어깨가 아픈 것인지, 통증과 함께 관절 자체가 굳어 있는지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이 환자분은 통증이 수개월 지속됐고, 여러 차례 주사치료 후에도 증상이 남아 있었으며 관절 가동범위 제한도 뚜렷했습니다. 현재 상태와 치료 방법을 설명드린 뒤 다음 날 어깨 관절 수동술을 시행했습니다.

약 10분의 시술,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관절 수동술은 굳어 있는 어깨 관절을 움직여 제한된 범위를 확보하는 치료입니다.

시술 자체는 수면 마취 후 약 10분 정도 걸렸고, 직후부터 이전보다 어깨 움직임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통증도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시술 직후 확보된 움직임을 유지하려면 이후 재활치료와 관절운동이 중요합니다. 이 환자분도 시술 후 2주 동안 재활치료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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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후에는 통증이 거의 사라졌고, 뒤로 손을 돌리는 내회전 동작에 약간의 제한이 남은 것을 제외하면 어깨 움직임도 정상 범위에 가깝게 회복됐습니다.

주사를 여러 번 맞았다고 바로 수동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사치료 횟수만 보고 관절 수동술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어깨가 얼마나 굳어 있는지, 밤에 잘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지속되는지,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 불편이 있는지, 기존 치료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입니다.

또 회전근개 파열이나 다른 어깨 질환이 통증의 주원인은 아닌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몇 달째 통증이 계속되면서 팔이 반대쪽보다 확실히 덜 올라가고, 머리 감기나 옷 입기, 등 뒤로 손을 보내는 동작까지 어려워졌다면 단순히 통증만 조절할 단계인지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십견 치료의 목표는 사진에서 팔이 많이 올라가는 것만이 아닙니다.

밤에 어깨 때문에 깨지 않고, 옷을 입고, 머리를 감고, 일상적인 동작을 다시 편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통증이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치료를 끝내기보다는, 어깨 움직임이 실제로 회복되고 일상생활의 불편이 줄었는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오십견이 의심된다면 무작정 오래 기다리거나 주사치료만 하기보다 현재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자신의 회복 단계에 맞는 치료와 운동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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